오스트리아, 스키 헬멧 착용 의무화 움직임 보여

by 유로저널 posted Apr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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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스키장에서 한 독일 정치인의 스키장 사고 보도 이후 안전을 위한 스키장에서의 헬멧착용, 특히 아동들의 헬멧 착용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5일 오스트리아의 한 스키장에서 독일 튀링겐 지방 정치인인 Dieter Althaus씨가 슬로바키아에서 온 관광객과 스키 도중 충돌해 스키 헬멧을 착용한 Althaus씨의 부상정도는 적은 반면 사고 당시 스키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슬로바키아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WTA, 오스트리아 통계청발표 자료를 인용한 빈KBC에 따르면 이 사건의 결과로 오스트리아 州 정부 차원에서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스키 헬멧 착용 의무화 등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나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한 해 약 7만 건의 스키장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이 중 약 8000건이 15세 미만의 아동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11%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인데, Product Safety Commission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스키장에서 아동들에게 발생하는 머리를 다치는 사고의 53%가 헬멧을 착용하면 피할 수 있는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총 230여 개의 스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매년 16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들 스키장을 찾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겨울 관광 산업의 규모가 오스트리아 총 GDP의 5%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박 성원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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