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olia 사의 수돗물 홍보

by 유로저널 posted May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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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 수도물 공급회사인 Veolia 사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제공하는 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체코 영자 신문지 The Prague Post 지는 전했다.

Veolia 사는 수돗물이 건강에도 좋고 사먹는 물에 비해 경제적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는데, 최근 Veolia 사가 행한 설문조사를 따르면 설문에 응한 사람 중 86% 가 식당에서도 수돗물을 주문하겠고 그에 대한 값을 치를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77.6%는 어떤 식당에서도 수돗물을 공급하는 식당이 없다라고 응답하였다.

집에서는 수돗물을 식수로 먹는 사람들도 레스토랑에서는 수돗물을 주문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들은 박리다매라서 음료수를 파는 것이 식당의 큰 수입원이 되는 관계로 수돗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Veolia 사의 수돗물에 대한 홍보 노력이 평탄치 만은 않은것이 그동안 체코인들이 가지고 있던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하루아침에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체코인들이 물을 사먹기 시작한 것은 자유화가 된 이후, 약 20년이 되었다.
병에든 물을 파는 회사들은 18년 전부터 많은 돈을 들여 홍보를 했고, 체코인들은 병에 들어 있는 사먹는 물에 함유된 미네랄성분이 건강을 좋게 하는 마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고 있다.

Veolia 사의 홍보가 성과를 거두게 될경우 식당들과 cafe 등에서도 수돗물이 무료 내지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게 될것이다.

체코 지사장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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