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EU 경기 하락에 경제성장 하향조정

by 유로저널 posted May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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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내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영향을 덜 받고 높은 성장을 이루어 왔던 폴란드 경제가 지속적인 EU 국가들의 경기 하락으로 인한 투자 감소와 내수 소비 증가 둔화으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2008년 12월 전망한 2009년 예상 경제성장률 3.7%를 그대로 유지 해왔던 폴란드정부는 지난 14일, Ludwik Koteck 폴란드 재무부 부차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2009년 경제성장률은 0~1%로 전망한다”고 밝혀 그동안 긍정적으로 유지해오던 정부 경제성장 전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출조건 강화에 따른 시장의 자금 경색과 외국인 투자 유입 감소 등으로 2009년 폴란드 기업 투자는 전년 대비 6.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기업활동 감소, 현지화 가치 하락에 따른 주택대출 부담 증가, 소비자 심리 위축 등에 의해 내수 소비 증가도 0.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출이 폴란드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EU 경제성장 하락에 의한 수출 감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수출은 전년 대비 1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지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폴란드의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이 감소효과는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2009년 1/4분기 직후 미국 및 EU 경제의 회복이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EU위원회 및 주요 경제분석기관들은 폴란드를 비롯 EU국가의 경제성장률을 모두 하향조정했다.
EC는 최근 중기 경제성장 전망을 통해 폴란드의 2009년 경제성장률을 -1.4%로 -3.4% 하향조정해,올해 EU 전체 경제성장률은 2.2% 더 하향조정된 -4.0%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EC는 이 보고서에서 폴란드는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relatively mild recession)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다행히도 EU 펀드 유입 및 EURO 2012 개최 준비는 지속적인 외부 자금 유입, 인프라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폴란드 경제성장 하락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바르샤바KBC가 Warsaw Business Journal 보도를 인용해 전망했다.
                          
동유럽 유로저널 김 형수 본부장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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