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아일랜드 여권 인기
지난 한 해 동안 발행된 아일랜드 여권이 779,0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며 2016년에 대비 6%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일랜드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여권을 취득하기 위한 신청서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지난 금요일, 아일랜드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발급된 아일랜드 여권은 총 779,000으로 그 중 160,000이 넘는 수치는 북 아일랜드 사람들과 영국인들에게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일랜드 외교부의 Simon Coveney는 “이러한 수치는 일 년에 발행되는 아일랜드 여권의 가장 높은 수치로, 이는 2016년과 비교해 6%가 넘었고 2015년 대비 15%가 상승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북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하는 수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올해 접수된 여권 신청서 가운데 20%는 북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신청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통합론주의자 PM인 Ian Paisley Jr.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북아일랜드와 영국인들에게 두 번째 여권을 가지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영국과 북 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여권 획득에 대한 이 같은 움직임은 브렉시트와 크게 연관이 있는데,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도 아일랜드 여권을 소지함으로 인해 영국 여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인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이중 국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일랜드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아일랜드 부모나 조부모를 두고 있는 사람은 아일랜드 여권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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