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 폴란드의 인터넷상 거래가 2008년 일반 존통적 거래의 성장률의 3 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폴란드 통화인 즈워티의 강세로 국외 인터넷 구매가 증가해 유럽 27개국으로부터도 7% 증가했다.
폴란드 일간 Warsaw Business 저널 등의 보도를 인용한 바르샤바KBC에 따르면 2008년 폴란드 인터넷상거래 시장규모는 110억 즈워티로 전년 대비 36.4%% 성장,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은 전통적인 방식의 상거래 13% 증가에 비해 무려 3 배정도 급성장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는 여행사, 항공티켓 구매 등 주로 서비스업에 몰리고 있는 데 거래량은 전체 170억 즈워티 정도로 추정하나 정확한 통계는 어려운 실정이다.
폴란드 인터넷 상거래 구조는 옥션거래가 전체 규모의 58.86%, 인터넷상점 거래가 나머지 41.14% 를 차지했다.
폴란드 2008년 인터넷 옥션거래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의류 및 패션액세서리가 50%, 도서 및 미디어류가 46%, 전화 및 GSM 액세서리 37%, 컴퓨터 및 전자제품 33% 순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전문 리서치회사 Gemius의 보고서 ‘Polish Internet 2008/2009’에 의하면 인터넷 사용자 66%가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2008년 폴란드 인터넷 이용자 수 1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8%가 증가했으며, 인터넷 이용자 90%가 인터넷을 통하지 않은 쇼핑도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결정을 내린다고 답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하이퍼마켓 및 유명 전자·전기 관련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것부터 1~2인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까지 다양하게 4600개 이상의 인터넷 상점이 등록되어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좀 더 싸게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의도가 증가하고, 점차 인터넷 상거래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증가와 함께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으로 인해
폴란드의 인터넷구매는 2009년에도 큰 폭으로 상승들 것으로 전망된다.
동유럽 유로저널 김 형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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