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난민 신청자 50% 급감
2017 년 유럽연합내 난민 신청자수가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welt.de)
지난달 30일자 독일언론 디 벨트지는 Funke Mediengruppe의 보고서를 인용해2017년 유럽연합내 난민 신청자 수가 2016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유럽연합 국가에 등록된 난민 신청수는 47만9650건으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가 줄어든 숫자이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통계청의 요청으로 작성되었다.
유럽국가들 중 독일에 가장 많은 난민 신청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독일에 등록된 난민신청은 13만 7천여건으로,
유럽에 들어온 난민들의 약 3분1은 독일에 난민신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이 등록된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에 10만 3천여건의 난민신청이 접수되었다. 이 두나라에 등록된 난민신청은 유럽 전체의 약 50%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난민 신청이 많이 접수된 나라는 그리스로 4만1천신청이 등록되었고,
폴란드와 헝가리가 각각 2515 건과 2445건의 난민신청을 기록했다.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2016년 하반기에 62 %에 달했으나,
2017년 전반기에는 48 %의 난민 신청만이 인정되었다. 여기에 2017년 3분기에는 난민 신청자들중 겨우 43 %이 난민으로 인정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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