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고 파리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국제 직업고 패션쇼 참가
지난 2017년 12월2일(토) 16시에 이탈리아의 로마 국립 민속 박물관 로비에서 이탈리아 엔조 로시 예술 고등학교 주최 유럽 연합 에라스무스(ERASMUS)+(플러스) 학생 교환 프로그램에 따른 직업고 학생들의 패션 작품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패션과 예술 공연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에 참가 학교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였다.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의 엔조 로시(Enzo Rossi) 예술 고교와 프리모 레비(Primo Levi) 직업 학교, 프랑스의 옥타브 푀이에(Octave Feuillet) 직업 학교와 튀르크틸( Turquetil) 직업 학교, 독일의 OSZ 패션 학교, 스페인의 안나 지롤레나 드 문데 (Institut Anna Gironella de Mundet) 학교, 영국의 빌러리케이( Billericay) 직업학교, 한국의 서울 디자인 고등학교, 등 6개국의 8개 직업 고교가 특별 초청되어 학생들이 재능을 선보였다.
서울 디자인고와 엔조 로시고는 2016년 6월28일에 있었던 파리 교육청 내 7개 직업고 패션 경연 대회에서 만난 기회에 한국-프랑스-이탈리아 직업고들의 간에 삼각 교류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로마 패션쇼 행사에 김주석 서울디자인고 교장과 장희연 부장교사의 인솔로 17명의 서울 디자인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상과 가방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2016년부터 서울 디자인고와 파리 튜크틸 디자인고의 화상수업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 직업고 학생들의 파리 및 로마 패션쇼 참여를 적극 지원한 프랑스 한불 언어 문화 교육자 협회(AFELACC)의 홍성미 사무 총장은 엔조 로시 고교에서 3일 간 실크스크린 프린팅 워크샵, 모자이크 메이킹 워크샵, 가구디자인 워크샵 등이 있었다고 알리며 2016년 파리 튜크틸 직업고에서 가죽 가방 만들기 워크샵 및 소르본느 패션쇼에 참여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고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 홍성미 사무 총장은 ‘앞으로 한국 직업고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화상 교류를 통하여 공동 작업도 할 수 있고, 서로의 워크샵에 참여하여 창작물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수도 있는 이런 기회가 많이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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