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축제 나눔의 한마당 – 2017 베를린 어르신 망년회
2017년이 몇 일 남지 않은 12월 29일 16시에 베를린에 위치한 한식당 신라에서, 베를린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망년회가 열렸다.
이른 시각부터 베를린의 어르신들이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하신 이 날의 행사는, 사단법인 해로의 봉지은씨의 사회로 시작하였다. 해로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베를린 신라를 자주 찾는 청년들의 봉사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 함께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오는 것을 축하하였다.
행사를 후원하신 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의 정명열 회장님이,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축하의 의미로 후원 물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의 2017년의 활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2월의 망년회에서 어르신들께 따뜻한 국밥을 드리고자 봄부터 독일 고사리를 준비해온 베를린신라 사장님은, 매년 찾아주시는 어르신 분들과 함께 봉사해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멋진 진도북춤을 보여주신 박명현씨와 베를린 한국문화원의 사물놀이 팀의 신명 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어르신들과 매년 공연으로 자리를 함께 하는 박명현씨는, 어르신들을 내년에도 뵙고 계속해서 건강하게 뵙고 싶다며 큰 인사를 드렸다. 또한 박명현씨는 진도 북놀이가 원형이고 박변청 선생님이 무대화시켜서 만드신 작품을 선보였는데, 진도에서 나고 자라신 베를린 어르신이신 한상무 아재 앞에서 공연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더욱 영광이라고 하였다. 한상무 아재의 북을 메고 움직이시는 모습이 박명현씨에게 너무나 감동적이라 이 날의 공연이 더욱 특별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망년회로서 먹고 마시고 놀고 함께 즐기는 자리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공연하겠다고 하였다.
한층 흥이 돋워진 자리는 베를린 한국 문화원 사물놀이 팀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문화원 직원이신 이동준씨의 단체 소개와 함께 사물놀이와 민요 공연이 계속되었다. 어르신들의 어깨 춤으로 관객의 구분 없이 같이 즐기는 잔치의 자리가 되었고, 함께 한 모두가 한 해를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되었다.
협찬 – 간호요원회, 사단법인 해로, 베를린 풍물패, 진도북춤, 베를린 침례교회
기부 - Frau Max 정자, Frau 김리나, 간호요원회(김연순), 한인골프회 회장님(이학선), 김도메니카(전 간호회장님), 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 총회장 정명열, 북부지역 베를린 코윈
유로저널 독일 베를린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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