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더작센 주, 독일 최대 규모 자동운행 테스트 장소로 선정
독일 니더작센주가 자동차 자동 운행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 IT 전문 언론 <Heise>의 보도에 따르면, 니더작센 주의 교통청이 독일 자동차 자동 운행 시스템 테스트 운행 장소로 자처하고 나섰으며, 이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운행 구간이 하노버, 브라운슈바이크, 볼프스부르크와 잘쯔기터를 연결하며 약 280km에 이른다는 점에서 독일에서는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구간에는 국도와, 지방 도로는 물론 고속 도로까지도 포함된다.
이같은 니더작센 주의 시범 운행은 2019년 말까지 계획되고 있다. 운전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자동운행 테스트 구간은 별도의 표시판이 설치 될 예정이다. 니더작센주의 교통청은 전체적인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약 6미터 높이의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자동차의 개별적인 이동 상황을 익명화시키는 보조장치와 함께 작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통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량과 차량의 이동을 녹화하여 저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자동 운행 테스트는 사실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5년부터 바이에른 주에서 자동운행 시스템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에는 고속도로 A9의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100% 자동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Continental, Bellis, Nordsys, Wolfsburg AG, Decon, IAV와 ADAC의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dpa, Daniel Naupold/Illustration >
유로저널 독일 임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