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빠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

by 유로저널 posted Sep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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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소매유통시장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독일 등 오스트리아의 주요 수출국들의 빠른 경기회복에 힘입어 이와같은 기대가 전망되고 있다.

실업문제 등 잠재적인 불안요소가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오스트리아 경제는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이라고 KMU Forschung Austria 등의 자료를 인용해 빈KBC가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제도 2/4분기를 고비로 하락세가 완연히 둔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스트리아의 2/4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 하락한 실적을 기록해 2008년 4/4분기(-1.0%), 2009년 1/4분기(-2.7%)에 비해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및 유통부문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연구소인 KMU Forschung Austria가 1~6월의 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은 2009년 상반기 동안 총 229억 유로의 시장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실적으로 실질 성장률 기준으로는 1.9% 감소한 시장규모인데 당초 4~5%대의 실질 시장규모 축소가 예상됐던 것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KMU Forschung Austria의 Peter Voithofer는 " 2009년부터 시행된 조세 개혁, 상대적으로 높게 타결된 2008년 하반기의 노사단체 임금협상 결과 등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내수경기의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수출 주도의 경제성장을 지속했던 오스트리아 수출 실적은  2009년 1~5월의 경우 총 3800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한 실적을 기록,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등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경기회복은 오스트리아 수출시장의 회복을 앞당김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내수시장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경제회복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오스트리아 양경수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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