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태양광발전소 2026개, 2008년 초 대비 8배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Sep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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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자동차가 경상남도 함안에서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1MW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1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은 1387MW로 이는 48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연간 300톤 정도의 석유를 절약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지붕에 설치한 1MW급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건물 지붕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규모는 LG솔라에너지가 충남 태안에 11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14MW급 지상형 태양광발전소다.

(사진: 르노 삼성 제공)



체코 태양광발전소 2026개, 2008년 초 대비 8배 증가

  
체코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으로 2008년부터 체코의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체코 에너지관리청(ERU) 발표를 인용한 프라하KBC에 따르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총 2046개에 달해 2008년 말 대비 2/3가 증가했다.

체코의 태양광발전산업은 2008년 초에는 249개 발전소에서 총 3.4㎿의 전력생산 용량을 갖추고 있었으나 지난 1년 반 사이 발전소 수는 8배나 증가했으며, 총 전력생산 용량도 80㎿를 상회해 2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같은 체코의 태양광발전소의 급격한 증가요인으로는  먼저 정부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에 대한 높은 구매가격정책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체코정부의 태양광발전 전력에 대한 구매가격은 kwh당 30㎾ 이하 발전에 대해서는 12.89크라운(VAT 제외), 30㎾ 초과 발전에 대해서는 12.99크라운으로 일반 화력 및 원자력 발전보다 7배 고가이며, 구매보장기간도 15년으로써 이 분야 참가에 대한 경제성을 정부가 확실히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정부의 지원으로 투자수익이 보장됨으로써 금융위기 이후의 강화된 금융권의 대출조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금융권의 자금을 사용하기 용이하다는 점이다.마지막으로는 태양광발전소가 풍력발전과는 달리 소음이나 조류서식 저해 등의 환경피해를 야기하지 않아 발전소 주변의 거주민들이나 NGO의 반대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다 태양광발전 관련 기술의 발달로 투자자금 회수기간도 종래의 15년에서 최근에는 최단 5년까지 단축될 수도 있는 장점도 작용하고 있다.

즉, 태양광발전소 건립 붐에 따른 수요증가와 기술발달로 핵심설비인 솔라패널의 경우, 가격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현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사이에 20~40% 정도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체코시장은 독일 및 일본산 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산의 진출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진출도 기술력에 대한 현지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체코 유로저널 김명희 기자
eurojournal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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