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민자들 고국송환 제도에 비상
EU가 리비아에 묶여 있는 아프리카 이주자들을 다시 그들의 고국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는 프로젝트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지는 리비아에 있는 수십만명의 이주민들을 설득해 지중해를 건너게 하는 것 대신 아프리카로 돌아가도록 설득하는 EU의 "assisted voluntary return" 계획이 실천 불가능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 익스프레스
"assisted voluntary return" 행정을 보는 공무원들은 EU가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약속을 깼다고 주장하는 귀환자들의 무리에게 공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던 이민자들은 리비아에 있을 당시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2,660 (€3,00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 받은 돈은 감비아 화폐로 3,000 Gambian dalasi, 즉 £50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에서 불법 이주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2,000 정도 보조금을 지원받고, 독일의 경우 그 금액이 €5,000 (£4,4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본국송환 제조는 지난해 일찍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2300명의 이주자들이 감비아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들 중 오직 300명만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를 제공받았고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어떤 것을 시작한 것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The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Migration (IOM)의 추산에 따르면 현재 리비아에는 백만명의 이주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제도는 2015년 유럽 회원국들이 아프리카에서 건너오는 이주민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EU Trust Fund for Africa을 설립했고 이 곳에서 £2.84bn (€3.2bn) 재정을 지원한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