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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550억원 규모 홍콩 매립공사 수주

by eknews02 posted Jan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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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550억원 규모 홍콩 매립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홍콩 토목개발청(Civil Engineering & Development Department)이 발주한 전체 공사금액 8억5800달러중 49%인 4억2천만달러(4550억원 규모)의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Tung Chung) 뉴타운 매립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로 매립하는 면적은 약 134헥타르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50% 수준으로 공사는 2018년 1월 시작하여 2024년 7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 내 주거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뉴타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퉁충 뉴타운은 인구 약 27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된다.

개발은 동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동편 확장공사 지역은 바다를 매립해 주거지역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매립공사 지역은 해상점토로 구성된 연약지반 지역이며,투엔문-첵랍콕 교량이 공사부지를 통과하는 등 공간적, 기술적 제약이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퉁충 인근지역에서 진행 중인 홍콩국제공항 지반개량공사 수행 실적과 교량 안전성을 확보하는 공법 제시로 발주처의 신뢰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주롱섬 매립 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창이 매립공사, 울산신항 방파제 공사,부산신항만 컨테이너 부두공사,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현재 홍콩국제공항 지반개량공사, 싱가포르 투아스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달 싱가포르 복층형 지하도로 수주에 이어 홍콩 매립공사도 수주하는 등 해외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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