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반전 이끄는 장혁, '눈빛 온도차' 눈길 끌어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 연출 김희원)에 출연 중인 장혁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 눈물을 흘리는 박세영을 끌어안은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져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드라마 <돈꽃> 17회에서 필주(장혁 분)가 모현(박세영 분)을 자신의 비밀 서재로 데려와 지금까지 숨겨왔던 정략결혼의 전말을 털어놓는 장면으로 필주는 눈물을 터뜨린 모현을 끌어 안고 애끓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지옥이나 다름없는 청아 가문에 제 손으로 끌어들인 자책과 후회가 담긴 눈빛을 발산해 보는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또한 장혁은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흐트러짐 없이 감정 연기를 펼쳐 제작진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컷 소리가 난 이후에는 눈물 연기를 펼친 상대 배우를 먼저 살피며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여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부천은 강필주가 장은천(청아의 실제 장손)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악인으로 각성했다.
내연녀 윤서원(한소희 분)에게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제2의 정말란'을 보는 듯했다. 강필주는 '청아의 키맨'이자 '주인을 기르는 개'였다. 장부천의 변화를 눈치챘고, 치밀한 계획으로 청아를 손에 넣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13일(토) 방송된 드라마 <돈꽃> 17, 18회에서는 장부천이 자신의 유전자검사를 한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장국환을 찾아갔다. "장손주 장은천, 절 받으십시오"라며 자신이 청아 가문의 친손자인 '장은천'이라는 사실을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밝혀 시청자들 을 충격에 빠뜨렸다.
정말란(이미숙 분)을 제외한 인물들이 필주의 정체를 알게 돼 차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sidusHQ 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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