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체험휴양마을 110만 명 유치 목표
전라남도가 올 한 해 농촌관광객 110만 명 유치, 농외소득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계절테마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개보수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휴양과 체험, 자연 속 치유를 원하는 도시민들이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의 아름다움과 고향의 정서를 느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억 6천만 원을 지원,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노후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등 14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지원을 바라는 마을은 오는 19일까지 체험휴양마을 관할 시군에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라남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한 해 동안 ▲한우 접목 요리개발, 장류 음식개발, 주민강사양성 등 프로그램 개발 3개소 ▲소비자 초청 체험, 사계절 드론 촬영 동영상제작, 관외 축제참가 고들빼기 홍보 등 홍보비 지원 3개소 ▲화장실신축, 시설 방수,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개보수 확충 10개소를 지원해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35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체험 및 숙박시설, 식당 등 시설을 활용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8만 명이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다녀갔으며, 이로 인해 100억 원의 소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