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소년들, 성 동영상 공유로 기소
1천명이 넘는 덴마크 젊은층이 성적인 자료들을 퍼트린 혐의로 경찰로부터 기소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천명이 넘는 덴마크 젊은층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해 2명의 15세가 성행위 하는 부적절한 비디오를 공유해서 기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퍼져나간 이 같은 자료들은 지난해 가을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미국 정부당국에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제보했고, 이에 미국 정부 당국은 덴마크 경찰에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BBC
덴마트 전역에서 기소된 1천명이 넘는 용의자들은 대부분이 15세에서 20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8세 미만의 용의자들은 그들의 부모를 통해 연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트 경찰은 이러한 기소에 대해 다시는 섹스비디오를 공유하지 말하고 젊은층에 보내는 일종의 경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만약 범죄 사실이 소명되면 용의자들은 교도소에 20일정도 수감되는 형을 받을 수 있고, 미성년자들의 부적절한 이미지에 대해 퍼트린 죄가 성립되면 그들은 어린이 성 아동범되의 기록에 10년동안 오르게 될지도 모른다.
덴마크에서 성관계 승낙 연령은 15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덴마크 법은 18세 미만 사람들의 성적인 자료를 유출하고 배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대 징역 6년형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스웨덴에서는 3명의 남성이 1명의 여성을 성추행 한 후 페이스북에 올려 기소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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