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 들어 두번째로 소비자물가가 하락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통계청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9월달 현재 평균 생필품가격은 올 들어 1년동안 0.3% 하락하였으며, 8월달과 비교하여서는 생필품 및 서비스 가격이 약 0.4% 하락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하락의 근본적 원인은 작년부터 강하게 하락하는 원유가격 때문이다. 이번해 7월에는 소비자물가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였는데, 당시에는 약 0.5%의 하락율을 기록하였다고 통계청이 보도한 바 있었다.
통계청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석유 가격은 각 연방주에 따라 2.4%에서 3.6%까지 가격이 하락하였는데, 난방유는 3.6%에서 6%까지 저렴해졌다고 한다. 2008년 9월 이후 휘발유 가격은 평균 12.4%에서 14.9%까지 저렴해졌고, 난방유 가격은 28.4%에서 35.1%까지 낮아졌다고 한다. 식료품은 1년동안 2.7%에서 3.9%까지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율은 이번해 5월부터 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해 5월에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제자리를 기록한 것이며, 6월에는 0.1% 상승, 7월에는 다시 0.5% 줄어들었으며 8월에는 다시 가격표가 제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연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역시 1년동안의 생필품 가격이 각각 0.3% 낮아졌으며, 헤센 주는 마이너스 0.8%까지도 기록하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디플레이션의 위험은 없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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