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미세먼지 취약 어린이집 및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추진
충청북도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을 비롯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봄철 황사뿐만 아니라 연중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아동·노인 등 건강권 보호를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충청북도는 공기청정기를 도내 전체 어린이집 1,186개소, 요보호 아동이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185개소, 장애인거주 생활시설 86개소,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양로원·요양원 367개소 등 1,824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은 보육실 마다 1대, 기타 사회복지시설은 입소인원 10명당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주기적인 필터교환과 지속적 관리를 위해 공기청정기 구매보다는 임차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여러 사람이 이용하여 공기 질이 나쁠 수 밖에 없는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미세먼지가 급성질환을 유발하는 오존, 일산화탄소와 달리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