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역적자폭 더 커져
영국 무역적자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의 무역적자가 지난 11월 £1.2bn에서 12월 £4.9b로 더 늘어났다고 보도하며, 주된 이유로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석유 가격을 꼽았다.
영국 통계청의 또 다른 레포트를 인용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이러한 무역적자가 북해 Forties pipeline을 정지했던 것이 영국 전체 산업생산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이 같은 무역 적자는 2016년 9월 이후 가장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수치가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 후 세계 다른 나라들로 무역을 넓혀가려고 하는 것에 희망을 거는 정부 내각들을 실망시키는 소식이라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는 파운드화의 약세도 이 같은 무역 적자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Pantheon Macroeconomics consultancy의 경제학자 Samuel Tombs는 영국의 제조업체들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원자재를 사오기 때문에 파운드 하락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ING은행의 국제 경제학자 James Knightley는 "영국은 계속해서 실적을 못내고 있으며, 영국의 실적이 미국이나 유로존의 절반수준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데이터가 너무 오일과 관련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측정이 되어 왜곡되었다고 경고했는데, Capital Economics의 Paul Hollingsworth는 이러한 수치들을 조심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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