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발칸반도국가들 회원국으로 유치중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2025년 EU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유럽연합 외교 정책 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의 말을 인용하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이외에 또 다른 발칸 나라들이 유럽연합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발칸 나라들 중에서 오직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만 유럽연합 회원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게리니는 다른 발칸 나라들도 여전히 회원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가디언
가디언지는 알바니아와 마세도니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만들것으로 보이는 반면 보스니아-해르체고비나와 코소보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진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들에 대해 유럽연합 위원장인 장 클로드 융커 (Jean-Claude Juncker)는 발칸 국가들의 국경 논란이 해소될때까지 유럽연합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는 국가들이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면 그 국가들 안에서 오래 지속된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기 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국경분쟁과 두개로 나눠진 키프로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유럽연합을 떠나는 영국은 EU와 발칸 반도 국가들이 불가리아에서 정상회담을 한 직후인 오는 7월 발칸 반도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몇몇 유럽 연합 관계자들은 유럽연합을 떠나는 영국이 유럽연합과 발칸 반도의 통합문제 선두에 있기 위한 시도에 대해 비난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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