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 177억 달러로 12개월 연속 월간 최대 기록
올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한 177억 달러로 1월 기준 월간 최대 수출액과 함께, 12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9.6% 증가한 93.3억 달러로 올 1월 ICT 무역 수지는 8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8.6억 달러, 53.8%↑)가 메모리반도체(68.5억 달러, 67.7%↑)와 시스템반도체(23.1억 달러, 25.3%↑)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5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 달성 메모리반도체중에 D램(31.3억 달러, 77.7%↑), 낸드플래시(5.6억 달러, 89.5%↑), 메모리MCP(24.8억 달러, 112.3%↑) 등이 큰 폭으로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9.3억 달러, 38.2%↑)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3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13.9억 달러, △8.3%)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 수출 확대로 감소세가 완화되었다.
휴대폰 수출 증감률은 2017년 9월 △16.7% , 10월 △27.8%, 11월 △21.3%, 12월△35.8%로 급감했으나 2018년 1월에는 △8.3%로 수출 감소율이 크게 낮아졌다.
휴대폰 부분품 수출증감률의 경우도 2017년 9월 △32.0%, 10월 △40.6%, 11월 △37.5%, 12월 △46.4%의 큰 폭의 감소세가 이루어졌으나 2018년 1월에는 4.1%의 흑자로 전환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97.5억 달러, 29.2%↑), 베트남(24.6억 달러, 86.1%↑), 미국(12.8억 달러, 6.4%↑), 유럽연합(EU, 9.4억 달러, 5.6%↑)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ICT 수지는 중국(홍콩 포함, 61.0억 달러), 베트남(16.3억 달러), 미국(5.5억 달러),EU(4.5억 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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