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최다 보유,중국(1,693개)
2016년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최다 보유국은 중국으로 1,693개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5년 1,742개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위 품목 개수의 감소(49개)를 기록하였다. 이는 2016년 중국 수출의 둔화(5.9% 감소)와 중국의 내수시장 위주 성장전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뒤를 이어 독일과 미국이 2위, 3위로 각각 675개, 572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구성하였다.
이탈리아(209개,4위), 일본(178개,5위) 등은 2015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였지만 인도는 2015년에 비해 1위 품목 수가 30개 증가하여 156개로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하였다. 네델란드 (7위,144개),프랑스(8위,98개), 벨기에(9위,87개),캐나다(10위,82개),스페인(11위,73개),영국(12위,72개)에 이어 한국은 71개로 13위에 올랐다.
경제권별로 1위 품목수의 비중을 살펴보면, 선진국은 전체 품목의 51.4%(2,673개), 신흥국은 48.6%(2,531개, 2015년 49.5%)를 차지하였다. 신흥국의 경우, 2013년 이후 1위 품목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였지만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의 수출 부진으로 2016년에는 그 증가세가 주춤하였다. 선진국은 비전자기계, 화학제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신흥국은 섬유제품,광산물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과 수출 시장 점유률 경쟁을 가장 치열하게벌이고 있는 중국,미국,독일,일본 4 개국과 품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농산물은 미국(103개 품목), 중국(87개), 독일(50개)로 가장 많은 품목 수를 가졌으며 일본은 5개, 한국은 1 개였다.
섬유제품은 중국(455개), 미국(25개 품목), 독일(22개).일본과 한국 (7개), 화학제품은 중국(245개), 독일(153개),미국(146개), 일본(37개), 한국 (25개)에 이어 석유제품은 미국(2개), 독일(1개), 중국(0개), 일본(0개), 한국 (0개) 순이며, 철강의 경우는 중국(200개), 독일(114개), 미국(48개), 일본(31개), 한국 (15개) 순이었다.
전자기계는 중국(128개), 독일(38개), 미국(24개), 일본(17개), 한국 (6개) ,비전자기계는 중국(143개), 독일(137개), 미국(49개), 일본(34개), 한국 (4개), 수송기계 분야에서는 중국(33개), 독일(24개), 미국(22개), 일본(7개), 한국 (4개),그리고 기타 제조품의 경우 중국(163개), 미국(70개), 독일(48개), 일본(19개), 한국 (0개) 순으로 차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