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gi(영이) oder die Kunst, einen Toast zu essen”
이영남 씨 독일어 책 출판
이영남 씨의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 가 독일실정에 맞는 내용을 위주로 하여 독일어로 출판되었다.
”Yongi(영이) oder die Kunst, einen Toast essen” 이라는 제목의 책은 Intergration 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42년 전 22살의 나이로 독일에 간호사로 온 젊은 아가씨가 이주민으로 살아가면서 느낀 내용을 진솔하게 작성한 것으로 독일 독자들과 독일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다.
이영남 씨는 서론에서 옮겨온 나무가 낯선 땅에 뿌리를 잘 내리려면 우선 옮겨진 땅의 토질과 환경을 알아야만 뿌리를 잘 내릴수 있듯이 머무를 거주국을 알기위한 마음의 준비와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2월8일 저녁 함부르크 St. Johannis-Kirche (Ludorfstr 64, 20249 Hamburg) 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청하여 출판회를 가졌다.
작년에 건립 750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결혼 커플들이 많이 결혼한다 하여 “결혼교회”로도 불리고 있는 아름다운 교회다.
감사기도회로 첫 순서를 연 출판기념회는 인태선 목사의 기도, 본 교회 Hoerschelmann 독일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설교에서 휄셀만 목사는 책 내용 중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가난했던 시절 가족을 위해 낯선 땅을 밟았다는 이야기와 낯선 문화 낯선 언어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그렇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평화적이고 화합적으로 아름다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과정이 인상깊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이 씨“와 독일에서 가장 많은 „슈미트 씨“가 합쳐 „이-슈미트“가 된 것같이 우리도 사랑을 토대로 하여 국경 없는 아름다운 관계와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할 것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남 씨의 책 낭독과 가족들의 축하 인사가 있은 후, 자리를 옮겨 소강당에서 책 서명 및 대화의 시간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첫 걸음을 딛는 이 책이 더 많은 독일인들이 읽고 사랑 받기를 바라면서 이번 라이프치히 국제 도서전(3월 14-18일 까지)에서도 이 책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한국에서 출판된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 책 판매금도 고 김수지 박사가 주선했던 아프리카 말라위의 간호학교 사업에 찬조한 것 같이 이날 판 책값 전액도 본 교회에서 돕고 있는 인도의 “Golden Gate P.Suku, (저녁 학교와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기관)”을 위해 찬조하였다.
이영남 씨는 1974년 11월에 간호사로 함부르크에 온 후 지금까지 사는 사람으로 독일인 남편과 결혼하여 아들과 딸을 두었고 손자 손녀 등을 둔 할머니로서 한인사회 및 한인학교, 한인여성회에서 활동을 한 1세대로 교포신문의 기자로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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