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동산값, 작년한해 더뎌진 오름세 보여
독일 연방은행이 독일 대도시에서의 부동산 값이 과대평가 되면서 또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작년한해 독일에서의 자가주택 값은 전체적으로 아주 크게 오른 모습은 아니다.
지난 19일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는 지난 몇년간 꾸준히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의 부동산 값이 작년한해 조금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연방은행의 관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지역에서의 주거공간 부동산값이 대체로 감소하지 않은 속도로 비싸졌지만, 독일의 부동산 값은 전체적으로 약간 떨어진 모습이다.
연방은행측은 특히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값이 과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에서 그러한 것으로 분석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집세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도시지역에서 새로운 집세계약이 맺어지는 경우 2016년과 비교해 평균 7% 이상이 오른 집세 가격을 나타냈다. 베를린과 함부르크 쾰른,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뮌헨,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9% 이상의 집세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부동산 수요에는 독일의 역대 가장 좋은 상황을 보이고 있는 노동시장 여건과 개인 가계들의 긍정적인 수입전망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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