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직장인 세명중 두명은 아파도 출근해
최근 설문결과 독일에서 직장인들의 67%가 아파도 병가를 내지않고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졌다.
(사진출처: morgenpost.de)
독일 노동조합연맹 DGB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최근 설문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5일자 모르겐포스트지에 따르면, 독일 직장인들의 2/3가 몸이 아파도 출근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결과, 67%의 설문 답변자들은 지난 12개월간 정말 많이 아프다고 느꼈어도 최소 한번은 일하러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9%의 직장인들은 2주 이상 아파도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로버트코크 연구소 RKI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에 나타나야 하는 이러한 소위 프레젠티스무스 (Präsentismus) 현상을 경고하면서,
„누가 몸이 아프다면, 최소한 몇일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그것 외에 모든 일들은 이성적이지 못하다“며, „그래야지만 더 빨리 다시 건강해질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더불어 환자가 아프기 시작한 첫째 둘쨋날은 특히나 병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프레젠티스무스에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인드와 더불어 높은 책임감이 숨어있어 나타나는 현상이겠지만, 직원의 건강에도 회사의 경제에도 결국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펠릭스-부르다 재단의 한 연구에 따른 전문가들의 추측에 따르면,
감기에 걸린 직원이 병가를 내고 집에 머무는 경우 회사측이 한해동안 평균적으로 볼수 있는 금전적 손해는 1200유로이지만, 집에 머무르지 않고 출근했을 경우에는 다른 건강한 직원 또한 감기에 옮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손해가 두배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큰 것이 일반적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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