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들 평균 용돈 주 25파운드
영국 15세 어린이들이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25파운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영국 15세 어린이들이 일주일에 사용하는 용돈이 25파운드로, 대부분 옷, 신발, 간식 등에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15세 어린이들의 용돈은 7세 어린이들의 평균 용돈인 7.40파운드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청 자료에서는 어린이들이 소프트 드링크를 구매하는 횟수가 연령이 높아질 수록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7~9세의 38%, 10~12세 58%, 13~15세 75%가 적어도 2주일에 한번 소프트 드링크를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가디언
이번 데이터 결과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 용돈 금액에는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10대가 되는 순간 여자아이들이 일주일에 2.80파운드를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소비 항목에도 차이가 났는데 여자 어린이들이 남자 어린이들보다 책을 사는데 두배나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자 어린이들은 여자 어린이들보다 컴퓨터 게임이나 소프트 웨어에 10배 이상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험회사 Zurich의 저축 전문가 Rose St Louis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쳐야 한다고 언급하며, “아이들이 그들의 은행통장을 만들어 용돈이 어떻게 늘어나는지 보는 것을 통해 아이들의 저축습관을 늘려야한다.”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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