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제를 바라보는 다른 두 시각
스페인의 경제 위기가 끝난게 아니라는 미국발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에서는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스페인 카탈루냐가 여전히 스페인 경제에 위험요소라고 지적하며 스페인의 경제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는 스페인 은행 시스템을 분석한 레포트를 통해 "카탈루냐와 관련한 정치 사건들이 여전히 스페인 경제회복의 중요한 위험요소"라고 지적하며 “카탈루냐와 관련한 정치적인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스페인 경제를 위협하던 요소들이 짧은 시간에 낮아졌다고 믿고 있다고 익스프레스지는 전했다. 지난달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Fitch에 의해 다시 A로 돌아섰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익스프레스
이와 관련해 스페인 Mariano Rajoy 총리는 마드리드 컨퍼런스에서 “2018년 스페인은 적어도 2.5% 성장할 것이며, 40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0월 카탈루냐에서 독립운동 시도가 일어나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성장률을 2.3% 낮춘 것에서 오른 수치다.
스페인 경제부 장관 Luis de Guindos는 3% 성장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지난 달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경기는 관광산업, 수출 호황등으로 인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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