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반, 철도망과 정류장 개선에 93억 유러 투자
독일 철도청 도이체 반(Deutsche Bahn)이 철도망 개선과 정류장 근대화에 90억 유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이용객들에게 당분간 불편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독일 철도청 도이체 반이 철도망 개설, 개선 및 정류장 근대화를 위해 약 93억 유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8억 유러 증가한 기록적인 금액으로, 대부분이 정부에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55억 유러는 1600 킬로미터의 노선과 220개의 다리를 정비하는 데에, 26억 유러는 노선 신설과 확장에, 그리고 12억 유러는 정류장의 근대화에 지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몇몇 노선들은 10분에서 30분까지 연착되거나 아예 제외될 예정이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Köln - Düsseldorf 공항 노선,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는 Hamburg – Hannover 노선에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Würzburg – München 노선 또한 7월부터 10월까지 공사 계획에 있다. 도이체 반 대표 Ronald Pofalla는 최대 800여 곳까지 동시에 공사가 진행 될 수도 있을 것이며, 그 목적은 해당 구간에 공사 전에 비해 3분의 1가량 더 많은 열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Pofalla는또한 공사 기간 중 독일 운행 전체 열차의 6-7%가 더 적게 운행될 것이라 밝히면서도, 공사로 인해 열차가 연착되는 일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 ARD 홈페이지 캡쳐 화면>
독일 유로 저널 임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