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중부한독간호협회 2018년 경노잔치, 건강세미나와 윷놀이
중부한독간호협회(회장: 최미순)에서는 2월17일(토요일)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경노잔치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문화공연을 보고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상 위에는 홍시감과 고구마, 귤, 물 등이 놓여 있어 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여부덕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먼저 전식으로 짜장면을 조금씩 먹은 후 뜨거운 떡국이 예쁜 간호협회 임원들로부터 배달되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경 국민의례 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설날 노래를 부르자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윤행자 간호협회 고문이 세배돈을 주니 세배자들은 기뻐하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격려하였다.
최미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독가정이고 성악인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인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다. 사물놀이를 비롯 한국전통음악을 배우다 보니 이제는 중부한독간호협회 회장까지 맡게 되었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간호협회 임원 뿐 아니라 주위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 이제 우리들의 나이가 젊은 나이가 아니다. 힘들지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런 일들을 하니까 네가 잘하니 내가 잘하니 하지 마시고 함께 가자고 하면 함께 와서 즐기시고 함께 할 수 있으면 열심히 같이 뛰셨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짜장면과 떡국을 먹으니 명절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면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중부한독간호협회 최미순 회장과 임원,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금년 무술년 한 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남은 생도 이웃과 더 화목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길 바란다. 요즘 평창동계올림픽 보는 재미가 뿌듯하지요? 라고 물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IT 산업이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독일선수들은 한 손에는 독일국기, 한 손에는 한국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였듯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년에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불을 달성하게 될 것이고 세계에서 7번째 나라가 될 것이다. 자긍심을 가지고 살자’고 하였다.
본분관 주경찬 영사는 축사에서 행사에 초대해준 중부한독간호협회에 감사하면서 신문을 보다 보니 윤행자 고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소개된 걸 알았다. 현직에 계시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재독동포사회를 위해서 봉사해 주시길 부탁했다. 또 ‘아리랑무용단이 동포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3월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는 걸 들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해 동포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무술년 한 해 더욱 건강하시고 주변에 많은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이 나와 장고를 치고 ‘내나이가 어때서’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피아노 독주로 에센 폴프방 음대를 졸업하고 활동중인 이지혜 피아니스트가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 3 악장을 연주했다.
다시 아리랑무용단이 나와 흥 춤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전길환 자연치료사의 당뇨병에 대한 건강세미나가 있었다. 당뇨병은 혈액 속에 당 성분이 나오고 이에 수반되는 대사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즉 췌장 안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조직 내에서 작용이 되지 않아 혈액 안의 당 성분이 많은 것이라고 하면서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과 췌장의 작용과 인슐린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기쁨, 노여움, 슬픔, 걱정, 무서움 등의 감정을 피하야 하고 장기간 정신을 긴장시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피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음식 조절이 중요하며 약물 남용과 바이러스의 감염도 당뇨병 발생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최미순 회장과 함께 동요를 하면서 간단한 율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팀들이 윷놀이에 참가했는데 최종까지 겨룬 결과 1위 중부한독간호협회와 재독한인간호협회, 2위 재독한인글뤼아우프회 A팀, 3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B 팀, 4위 재독한인총연합회가 결정되어 쌀, 라면을 상품으로 받았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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