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시장 규모,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기록
2017년 중국 게임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3.0% 증가하면서 2위인 미국을 여유있게 제치고 세계 1 위를 기록했다.
국제디지털회사(IDC)가 발표한 '2017년 중국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게임시장의 총매출액은 2,036.1억위안(약 309억달러)을 돌파하여 전년에 비해 23.0% 증가함으로써 중국 게임산업 규모는 세계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위인 미국에 비해서도 5억달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 중국에서 자체개발한 인터넷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은 82.8억달러(약 541.2억위안)로 비록 절대액수는 아직 적으나 2008년의 0.7억달러에 비해 118배나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게임시장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41.7%나 증가하여 1,161.2억위안(183.26억 달러)으로 전체의 57% 차지했고, 단말기 게임시장 매출액은 648.6억위안(102.36억 달러)으로 전체의 31.9% 차지했다.
또한, 홈페이지 게임시장 매출액은 156억위안(24.62억 달러)으로 전체의 7.6%를, 가정용 게임시장 매출액은 13.7억위안(2.16억 달러)으로 전체의 0.7%를 각각 차지했다.
작년 e-스포츠 게임시장의 매출액은 730.5억위안(115.29억 달러)을 기록하여 전년비 44.8% 증가하면서, 그 중 홈페이지 e-스포츠 게임시장 매출은 384억위안으로 전년비 15.2% 가, 모바일 e-스포츠 게임시장은 346.5억위안(54.68억 달러)으로 전년비 102.2%가 각각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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