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지털화로 농촌이탈 막을수 있을 것
더 나은 인프라와 일자리 때문에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든다. 독일도 이러한 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독일 지방의 업체들이 앞으로 현실화될 디지털화 산업으로 도시와 시골간의 차이가 사라져 농촌이탈 현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2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 지방자치제 기업연맹 (VKU)이 300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근거로, 많은 업체들이 디지털화로 인해 시골지역의 삶이 지금보다 더 매력적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 결과, 지방자치제 업체의 84%가 시골지역이 디지털화로 인해 거주 지역으로써 그리고 일자리 지역으로써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67%는 교육, 경제, 정치, 또는 의료서비스 등의 삶의 많은 부분이 점점 더 인터넷으로 이동해 시골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오늘날의 구조적인 단점들이 감소할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기업체들은 시골 지역들의 인구감소가 멈추고, 일자리들 또한 시골 지역으로 이동하며, 지역 주민들의 자립이 고령의 나이에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업체들은 함부르크를 제외한 총 15곳의 연방주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약 42%의 업체들이 인구밀집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었으며,
34%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 지방 업체들의 이러한 디지털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독일의 더딘 광대역 인터넷 확장과 상치된다.
아직도 독일의 많은 시골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50메가바이트 이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설문답변 업체의 65% 또한 광대역 인터넷 확장을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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