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두 명중 한 명, 삶의 수준 하락에 대한 두려움 커
독일에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수준을 계속 유지시킬수 없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자신의 처지 몰락에 대한 두려움은 고수입자들에게도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출처: t-onlin.de)
지난 23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파데르본 대학의 최근 조사결과를 근거로,
47%의 독일인들이 자신의 현재 삶의 수준을 유지할수 없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러한 두려움은 중산층까지 넓게 퍼져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고수입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에 속하는 사람들의 두려움이 무엇보다 큰 모습으로, 일자리에 대학 걱정이 압도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자신의 직장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또한 자신의 삶의 수준이나 안정된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에서 점점 증가하는 압박과 컨트롤들을 힘들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내보인 사람들의 비율은 25%로 안정적인 노후에 대한 불안감보다 비교적 크지 않았지만, 일자리에 대한 동독사람들의 불안감이 서독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보다 더 많다.
이번 설문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고소득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들의 38%도 자신의 삶의 수준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47%는 자신의 재정적인 상황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이다. 중상위 소득층에 속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다.
이렇게 부유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들의 이유에는 소득이 낮은 사람들과 다르게 일자리에서의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디지털화나 세계화등 사회적 변화들이 처지몰락에 대한 불안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사회학자의 설명으로, 이에 대한 두려움은 특히 중간 소득층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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