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회담 앞두고 유럽연합 ‘부분모임’ 진행
유럽연합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례없이 소수의 유럽회원국 리더들을 따로 불러 자리를 갖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지는 벨기에 총리Charles Michel가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직12명의 유럽회원국 리더들만 Château de Val-Duchess의 호화로운 저녁에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독일 총리와 프랑스 총리에 많은 비중을 둔 반면 다른 나라들은 무시된 것이라고 익스프레스지는 전했다.
사진: 익스프레스
이번 저녁에 초대받은 유럽회원국들은 아일랜드, 스페인, 불가리아, 이탈리아, 핀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고 슬로바키아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총리 Mark Rutte는 처음에 초대를 거절했으나 나중에 스케줄을 조정해서 참석했으며, 놀랍게도 유럽연합 위원장 장 클로드 융커와 유럽연합 상임의장 도날드 투스크는 참석리스트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모임에 대해 “회원국 리더들이 좀 더 자유롭게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으나, 유럽연합 이사회 회장은 중요한 정상회담을 두고 이 같이 부분 그룹이 모이는 것은 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민, 무역, 유로존 및 유럽연합 재정등에 중요한 안건들을 비롯해 브렉시트로 인해 부족한 £11billion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정상회담에 영국은 참석을 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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