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앰뷸런스 대응시간 늦어져

by 편집부 posted Mar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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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앰뷸런스 대응시간 늦어져

영국 런던의 NHS 앰뷸런스 서비스가 더 이상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ondon Ambulance Service (LAS)는 응급전화를 대응하는 직원 수가 필요치보다 20%나 낮아 응급상황에 응답할 수 있는 수용력이 현저하게 뒤떨어져있는 상황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많은 사회활동가들은 앰뷸런스가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 심장질환으로 죽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The Patients Association의 Rachel Power는 "런던 앰뷸런스 서비스가 부족한 스태프 수로 인해 응급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히 걱정할 만 일이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결정들 때문에 많은 생명들이 위험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영국4-런던 앰뷸런스 대응시간 늦어져 가디언지.jpg
사진: 가디언

지난 주 LAS가 발표한 레포트에 따르면 Emergency Operations Centre(EOC)에 스태프들이 충분하지 않아 999콜에 대한 서비스 레벨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LAS는 2개의 EOC에서 하루 5천통의 999 응급전화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S의 한 소식통은 가디언지에 EOC두곳 모두 스태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한 응급의료 전화상담원은 "스태프가 부족한 것이 점차 당연시 되어지고 있으며, 걸려오는 많은 전화들을 제때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LAS는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런던 브릿지 테러, 그렌펠 타워 화재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테레사 메이 총리를 비롯해 많은 칭찬을 받았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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