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공영방송 라이센스 요금 줄어들 전망
스위스 시민들이 공영방송 시청 라이센스 요금를 폐지하는 대신 현재처럼 의무적으로 내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일요일 스위스가 공영 방송을 위해 의무적으로 지불하는 라이센스 폐지를 놓고 국민 투표에 부친 결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라이센스를 폐지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에서 71%넘는 사람들이 공영 방송의 라이센스 요금을 지속해야 한다고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BBC
라이센스 요금을 유지해야한다는 사람들은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에서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폐지를 주장하는 쪽은 보지도 않은 많은 채널을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모든 가계들은 스위스 공영방송의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라디오를 청취하기 위해 1년에 451 스위스 프랑 (£348) 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위스 공영방송 the Swiss Broadcasting Corporation (SBC)은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Romantsch어 4개 언어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SBC의 7개 텔레비젼 채널과 17개의 라디오 방송국은 의무적 라이센스로 부터 거의 운영된다.
SBC의 Gilles Marchand는SBC가 그들의 예산을 줄이고 앞으로 좀 더 효율성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위스 정부는 오는 2019년 부터 모든 가계들이 라이센스 금액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