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r Magazin”이 발표한 독일 부자 순위에 따르면 여전히 독일 최고 부자는 Aldi 형제들인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슈퍼마켓 체인인 Aldi를 창업한 칼 알프레히트(Karl Albrecht)와 테오도르 알프레히트(Theodor Albrecht)는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는데, 칼 알프레히트의 재산은 173억 5천만 유로, 테오도르 알프레히트의 재산은 167억 5천만 유로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독일 내 부자 순위 3위는 역시 할인매장 체인인 Lidl을 소유하고 있는 디터 슈바르츠(Dieter Schwarz)로서, 재산이 약 100억 유로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한편 집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독일의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크게 감소하였는데, 독일 내 100위까지의 부자들의 총 자산이 3246억 유로에서 2856억 유로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10억 유로 이상의 자산가의 숫자가 작년보다 23명 줄어든 9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자산이 가장 크게 줄어든 사람은 포르쉐 가족과 쉐플러였는데, 포르쉐 가족은 폭스바겐 인수 시도와 관련하여 약 110억 유로의 손실을 입어 자산이 71%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마리아-엘리자베스 쉐플러(Maria-Elisabeth Schaeffler)는 Continental AG를 인수하여 엄청난 손해를 입었는데, 집계에 따르면 작년 총자산의 92.4%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어 독일 내 부자순위 15위에서 260위로 밀려났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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