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X장재인,공동 작사한 '봄감성 듀엣곡' 2곡 발표해
감미로운 그룹 EXO 수호X유니크한 장재인의 신곡 2곡 가창과 공동 작사곡인 이제 막 알아가는 설렘 담은 '실례해도 될까요'와 권태기에 빠진 연인을 그린 Dinner' 가 정반대의 분위기와 음악 색깔로 듣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실례해도 될까요'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스무 번째 곡으로, 두근거리는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는 순간을 담은 설레는 분위기의 노래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말할 기회를 놓쳐 후회하기보다는 '저기, 실례해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고 귀엽게 말을 걸어 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사로 풀어내, 달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피아노 연주에 두 사람의 목소리로만 채워졌음에도 허전함 없이 오히려 각기 다른 색깔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곡의 매력을 더했으며, 두 사람의 보컬이 도드라지는 노래인 만큼 무엇보다 보컬 톤, 감정에 집중, 녹음만 수차례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호와 장재인은 '실례해도 될까요'에 이어 'Dinner'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가창은 물론 두 곡 모두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이번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열정을 보여줬다.
'Dinner'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알앤비 소울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함께 식사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서로를 떠난 권태기에 빠진 연인의 저녁 풍경을 담았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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