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슈퍼마켓 체인들이 생필품의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Aldi와 Penny 측에 따르면 최근의 가격 인하는 올해 들어 열 번째 가격 인하 조치라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들과 면류, 육류, 감자튀김과 같은 냉동식품들의 가격 인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독일 내 슈퍼마켓 체인 1위인 Aldi와 그 경쟁업체인 Penny는 다양한 종류의 치즈 제품의 가격을 많게는 20% 이상 인하하였는데, Aldi의 경우에는 그 외에도 쌀 가격이 함께 인하되었다고 한다.
한편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의 인하에도 불구하고 버터의 경우에는 오히려 가격이 약 30% 정도 인상되었는데, Aldi는 10월 초에 독일산 버터 250g의 가격을 65센트에서 85센트로 인상하였으며, 대부분의 슈퍼마켓 체인들도 Aldi를 따라 가격을 인상하였다고 한다.
슈퍼마켓 체인들의 이러한 가격 인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생필품 조달가격의 하락과 더불어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인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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