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하락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9월달 소비자물가는 8월달 비교하여 0.3% 하락하였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원유가격의 급격한 하락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7월에는 이미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었는데, 당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0.5%를 기록하였었다. 또한 올해 8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였으며, 이번 9월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세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달에도 소비자물가가 하락한 요인은 에너지 가격과 생필품 가격의 하락 때문인데, 자동차 연료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하였으며, 가스 가격은 9.4%, 난방유 가격은 34.2% 하락하였다고 한다. 반면 전기요금은 오히려 6.1% 정도 상승하였는데, 전기요금은 2000년 이후로 한 번도 가격이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한편 9월달 식료품 가격은 전년도 9월달 대비 3.0% 하락하였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유제품의 가격 인하가 가장 컸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