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 높아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UN의 2018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핀란드가 노르웨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뒤를 이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부룬디 (Burundi)는 인종청소, 내전, 쿠테타 시도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르완다, 예멘, 탄자니아,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도 시리아보다도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가디언
이번 보고서는 모든 북유럽 나라들이 소득, 건강한 수명, 사회지원, 자유, 신뢰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도약한 핀란드는 가장 부패가 적고 사회적으로 진보한 나라중 하나로, 핀란드의 정책들은 세계에서 가장 믿을 만하고 은행들도 견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Happiness Research Institute의Meik Wiking은 "핀란드의 GDP는 북유럽 이웃 나라들과 미국에 비해 낮지만, 핀란드인들은 경제적인부를 웰빙으로 전환을 잘한다.”고 언급하며, "일반적으로 북유럽국가들은 많은 세금을 내지만 그만큼 넓은 공적인 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비만의 위험, 약물남용 및 우울증으로 꾸준하게 행복 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 비해 5계단 하락하며 18위에 그쳤다. 영국 통계청에서도 영국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와 똑같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복 지수 순위는 웰빙, 부패지수의 인식, 자유와 관용등에 대한 자기 보고식으로 갤럽 투표에 기반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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