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퇴직자들, 노령에도 일하는 경우 점점 잦아져
독일의 노령자들이 퇴직 이후에도 일하는 경우가 점점 더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경우이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녹색당 의회원내교섭단체의 질의에 의한 연방정부의 답변자료를 최초 입수해 보도한 지난 23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독일에서 퇴직 이후에도 직업활동을 하고있는 사람들의 수치가 약 142만명으로 나타났다. 2000년도 이 수치가 53만 900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동안 그 수가 무려 두배 이상이 증가한 모습이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분석에 따르면, 퇴직 이후에도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47.5%는 미니잡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24.8%는 자영업 또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이였다.
통계청의 자료만으로는 노령의 나이에도 일하고 있는 그 이유를 분석할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분석되어진 다른 연구자료에 따르면,
퇴직 이후에도 일하고 있는 노령자들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연금수준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일하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퇴직 이후 미니잡을 가지는 경우가 더 잦은 현실이다. 그 밖에,
다른 사람들은 직업 활동 자체에 기쁨을 찾는 이유로 퇴직 이후에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연금 통계에 나타나고 있는 소위 부분연금제도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 모습인 가운데, 퇴직 연령 전 절반만 일하고 나머지는 연금을 받을수 있는 이 제도를 이용한 사람들은 2016년 고작 2677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17년 처음으로 퇴직연령에 유연성을 적용해,
정규 퇴직연령이 넘어서도 일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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