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북부 아이들, 학교 중퇴 비율 높아
잉글랜드 북부에 사는 아이들이 교육이나 트레이닝에서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ildren's commissioner for England의 보고서를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15%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18세가 되기전에 교육이나 트레이닝을 그만두게 된다고 보도했다.
위원회원인 Anne Longfield는 정부의 "northern powerhouse"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북쪽 지역이 빠르게 재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이 같은 프로젝트가 그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느낀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여자 아이들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Longfield는 밝혔다.
Longfield는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현재 법으로 18세 이하 아이들이 교육이나 트레이닝을 받도록 되어있지만 상대적으로 북부 지역 아이들이 18세 이전에 교육이나 트레이닝을 더 일찍 그만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부의 몇몇 시의회지역은 10% 넘는 아이들이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잉글랜드 평균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가디언지>
Merseyside는 18세 이하 아이들의 15%가 교육이나 트레이닝을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alford와 Middlesbrough에서도 이 같은 수치는 11%에 달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A 레벨을 잘하는 북부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대학교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찬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런던에서 무상급식 받는 학생들이 북부에서 무상급식 받는 학생들에 비해 여전히 대학교 갈 확률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잉글랜드 북부지역을 다니면서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보호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만든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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