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8월
아일랜드 방문 확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에 아일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에서 낙태를 법으로 합법화 할지에 대해 국민 투표가 있는 5월 이후, 아일랜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티칸은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일랜드 방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이는 1979년
이후 아일랜드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World Meeting Families’ 주간에 맞춰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디언지>
이 같은 소식에 Irish
Catholic Bishops’ Conference는 8월에 있을 교황의 방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일랜드 방문 기간 동안 교황은 8월
26일 일요일 더블린의 Phoenix Park에서 미사를 축하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는데, 이 곳은 39년전 John Paul II 교황이 백만명에 가까운 카톨릭 신자들에게 연설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디언지는 John Paul II 교황이 방문했던 1979년에 비해 현재 아일랜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하며, 1979년 당시에는 동성애가 불법이었을뿐만 아니라, 이혼도 거의 불가능하며 콘돔은 오직 GP의 승인하에서만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시 주말 미사에는 80% 참석률을 보이기도 했으며, 교황 방문 동안 3백명 넘는 사람들이 교황을 보려고 4곳의 다른 장소에 몰려들기도 했다.
한편 지난 수요일, 아일랜드 의회는 오는 5월에 낙태 합법화에 대해 국민 투표 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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