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 주지사 ‘푸이그데몬’ 독일에서 잡혀
스페인 전 주지사 카를레스 푸이그데몬(Carles Puigdemont)이 스페인 대법관으로부터 반역죄를 구형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지난 일요일 독일에서 체포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스페인 대법원의 Pablo Llarena 대법관이
지난해 카탈루니아 독립시도와 관련해 벨기에 전 주지사 Puigdemont와 그 뒤를 이어 주지사 후보로 나선 Turull에게 최대 징역 30년 형을 선고하는 등 카탈루니아 이전 관료 13명을 반역죄로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형 소식이 전해진지 이틀만에 푸이그데몬은 핀란드에서 벨기에로 가던 중 독일에서 체포되었다. 독일 경찰은 지난 금요일 스페인에서
다시 재발부된 유럽 구속영장을 가지고 푸이그데몬이 덴마크에서 독일 국경을 넘을 때 체포했다.
스페인에서 재발부된 구속영장은 폭동선동, 반역죄 및 공적자금 유용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가디언지>
지난 금요일 Llarena대법관은 70페이지에 달하는 판결문을 통해 카탈루니아 분리주의 정치자들과 시민 사회 그룹들이 결탁해 지난 6년 동안 스페인의 법과 헌정질서를 무시하며 카탈루니아 지역을 독립시키는 계획을 만들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전의 카탈루니아 정부가 그들의 독립시도를 완전히 버린 것인지 의문이 들며, 독립시도가 ‘잠재적’이고 다시 재개될 것처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카탈루니아 전 부주지사인 Oriol Junqueras, 카탈루니아
의회 전 대변인 Carme Forcadell, 시민 사회 그룹의 인물들인 Jordi Cuixart와 Jordi Sànchez 및 Junqueras’ Catalan
Republican Left당의 Marta Rovira에게도 반역죄를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카탈루니아는 지난 10월
이후 마드리드의 직접 지배를 받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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