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9회 3.1절 기념 및 축구대회
제99회 3.1절 기념식 및 3.1절 기념 재독한인축구대회가 3월24일 레버쿠젠 옵라덴 경기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프랑크푸르트,아헨,쾰른,캄프린트포르트 등 독일 각 지역 동호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는 한일동 고문을 비롯해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이흥국 재독일대한체육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지웅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이광일 축구협회 회장의 개회 선언,인사 순으로 진행 되었고,이광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근각지에서 함께한 축구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동안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향 제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에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축구협회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니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희망했다.
3월에 행사를 치루느라 날씨 걱정을 많이 했지만 쾌청한 날씨 덕분에 좋은 경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흥국 재독일대한체육회장은 99주년 3.1절 기념 축구대회를 맞이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후손들이 힘을 모아 줄 것과,동포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축구협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합과 단합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동안 닦은 기량을 모아 선전해 줄 것과 부상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페어플레이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역시 선조들의 3.1정신 계승과 함께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경기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당부했다.
이어서 최주현 선수의 선수 선서가 있었고,마지막으로 안영국 고문의 만세 삼창이 힘차게 운동장에 울려퍼졌다.
이날 심판은 이광일 독일축구협회 심판과 미샤엘 코르순 피파 심판이 함께해 수고해 주었다.
쾰른 A,B팀과 본,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소마,캄프린트 포르트 등 총 6팀이 참가한 청년부 경기는 본팀이 1위를 차지했고,쾰른 A팀이 2위를,프랑크푸르트 팀이 3위,캄프린트포르트 팀이 각각 4위를 차지했으며 1,2,3위 팀에게는 현금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장년부 경기는 아헨이 1위를 쾰른이 2위,프랑크푸르트팀이 3위를 차지하며 라면 1박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청년부 경기에서 5위와 6위를 차지한 프랑크푸르트 소마 팀과 쾰른 B 팀 역시 라면 1박스를 부상으로 받아 풍성한 대회가 되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본팀의 이경원 선수가 차지했으며,특별상으로 본 한인회가 응원상을 받으며 라면 1박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광일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앞으로 열릴 6월23일 유럽체전과 8.15광복절 행사에서 다시 만나기를 빌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맑은 날씨 속에 풍성한 음식과 함께 성대하게 막을 내린 제99주년 삼일절 기념 재독한인축구대회는 풍성한 열매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