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결정
폴란드가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사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와 불편한 상황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수요일 폴란드 역사에서 가장 큰 무기 협상이 이뤄졌다고 보도하며, 폴란드가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사는데 $4.75bn (£3.4bn)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폴란드가 구입한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2022년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BBC
이번 협상과 관련해 폴란드 Andrzej Duda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이 폴란드에 최첨단 방어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국방부 장관 Mariusz Blaszczak 역시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이미 다른 많은 나라에서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전했다.
폴란드의 이 같은 결정은 러시아가 폴란드와 국경지대에 있는 Kaliningrad에 핵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이 폴란드 병력 현대화를 촉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편, 미국은 논란이 많은anti-missile shield를 유럽에서 개발하고 있는데, 2016년 미국은 루마니아 지상에서 이를 위한 스테이션을 작동시켰고 비슷한 것을 폴란드에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러시아는 anti-missile shield가 전략적인 핵억지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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