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교 신청서 숫자 감소
대학교 신청서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Universities and Colleges Admissions Service (Ucas)의 수치를 인용해 지난해 영국 대학교 가을 입학 신청서가 11,000건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Ucas는 외국 학생들의 대학교 신청서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를 진학하는 18세 인구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가디언
뿐만 아니라 나이 든 학생들의 대학교 진학 신청서가 줄어든 것도 하나의 이유로 나타났다. 이에 Ucas는 영국 정부에 나이든 학생들의 대학 진학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수치에서는 간호학과 관련한 대학 신청서가 지난해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감소는 병원의 채용에 대한 걱정이 촉구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가디언지는 보도했다.
Ucas의 Clare Marchant는 "나이든 영국 학생들의 대학 신청서가 줄어드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며, 특히나 간호학에서 두드러진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Ucas 조사결과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학생들의 대학교 신청건 수는 0.3% 증가한반면, 스코틀랜드는 0.2% 감소를 보였다. 북 아일랜드 지역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U 학생들의 대학 신청서는 지난해 2% 올라 46,040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내셔널 학생들의 대학 신청서 역시 8% 늘어 65,440건을 기록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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