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사망하는 노약자 크게 늘어
더 많은 노약자들이 넘어진 후에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며 이는 병원과 케어홈의 간호사와 헬스케어 어시스턴트들의 부족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같은 데이터에 대해 의사들은 영국이 노령화 사회로 진입해 가는데 이 같은 사실은 경고등이 켜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사진: 가디언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6년사이 85세 이상 남자들의 사망자수는 1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낮긴 하지만 72%로 여전히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데이터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 기반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및 노년층의 치료사들을 대표하는 British Geriatrics Society의 Dr Eileen Burns는 "이 같은 수치에 놀랐고 슬프다.”고 언급하며,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65세 이상이 지역 시의회로부터 펀딩받은 사회복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15%에서 9%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Society for Acute Medicine의 Dr Nick Scriven는 이 같은 데이터에 대해 비만과 균형잡히지 않은 식습관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넘어지는 것에 대한 위험은 급진적으로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간호사와 헬스케어 어시스턴트들의 부족이 이 같은 증가를 설명한다면서 "NHS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가 부족한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충분한 인력이 없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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