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지고 있는 영국 집
영국 집들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LABC Warranty의 보고서를 인용해 새롭게 지어지는 영국 집 거실이 1970년도에 지어진 집 거실의 3분의 1로 축소되었다고 보도했다. 2010년 이후 지어진 집 거실 평균 크기는 17.1 sq m (184 sq ft)로 이는 1970년도에 지어진 거실 크기 24.9 sq m (268 sq ft)에서 32% 줄어든 크기다.
사진: 가디언
거실 뿐만 아니라 안방 크기 역시 13.4 sq m (144 sq ft)로 1970년도에 지어진 집 안방 크기 14.7m (158 sq ft)보다 축소된 것을 알수 있다. 침실 숫자도 줄어들어 1980년대 평균 3.6개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처음으로 침실 숫자가 3개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반적으로 오늘날 지어진 집들이 1940년도에 지은 집들과 같은 사이즈인 것을 의미한다고 가디언지는 언급했다.
LABC 대변인은 "영국은 1970년도에 가장 큰 집들을 지었다."고 언급하며 1980년 이후 “영국의 집들이 퇴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치들은 Rightmove와 Zoopla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1930년 이후 지어진 10,000개 집 평면도에 기초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캠브리지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영국에 새롭게 지어지는 집의 평균 크기가 76 sq m로 유럽에서 평면적이 가장 작은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반대로 덴마크가 137 sq m로 가장 큰 평면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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