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행복을 가로막는 불행의 시작

by 편집부 posted Ap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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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로막는 불행의 시작 

“원장님, 제 몸이 이상이 있는 것 같으니 좀 봐주세요.” 
“그래요. 그럼 먼저 이상 있는 곳을 하나씩 찾아봅시다.”

한 남자가 한의원을 찾아가 건강 진단을 요청했습니다. 원장인 한의사는 먼저 손가락으로 머리를 꾹 눌러보라고 했습니다. 한의사의 지시대로 손가락으로 머리를 꾹 누른 그는, 바로 아프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한의사는 즉시 그의 머리를 검진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한의사가 이번에는 배를 눌러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아프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배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고개를 갸웃거리던 한의사는 어깨를 눌러보라고 했습니다. 역시 남자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어깨를 살피던 한의사는 남자에게 손가락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손가락이었습니다. 손가락이 병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유머집에서 읽었는데, 인간의 불행의 시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 남자에게 이상 있는 부위가 손가락뿐이었던 것처럼, 인간의 불행은 한 가지 요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이후 불후의 명작으로 유명한 밀턴의 ‘실낙원’은 인간이 어떻게 낙원 곧 행복의 터전을 잃어버렸는지를 잘 묘사해주고 있는데, 이는 성경에 기초한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1장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한 삶의 터전을 먼저 창조하시고 그 후 인간을 창조하셔서 그곳에 두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에덴이란 이름의 동산으로 ‘낙원’ 곧 영어로는 ‘파라다이스(paradise)’인데, 국어사전은 ‘걱정이나 근심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인류의 행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아무 걱정이나 근심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낙원을 인간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곳에서 인간이 행복을 누리고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하게도 여전히 낙원에 머물러 있음에도 첫 사람 아담이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10)라며 불행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신 두려움, 어디에서 이 불행이 찾아왔을까요?  

제임스강.jpg
(제임스강_행복신앙연구소 소장 www.blessingofg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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